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의 고양이에 관한 용어 정리!

고양이를 키우지 않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모르는 고양이에 관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이런 용어들은 주로 고양이 인터넷 카페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거나 키워보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가리키는 용어

1. 길고양이, 길냥이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길에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 도둑고양이라는 소리를 자주 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길고양이나 길냥이로 부르는 걸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2. 아깽이

아기 고양이를 부르는 말입니다. 너무 귀여운 표현 아닌가요?

 

3. 업둥이

길에서 데려온 고양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고양이를 길에서 업어왔다는 표현이에요.

 

4. 남아, 여아

성별을 나타내는 것인데 암컷, 수컷이라 표현하는 대신 조금 더 정감이 가는 남아, 여아라는 말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5. 집사

고양이를 돌보는 일명 보호자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른 성격으로 주인이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처럼 살갑게 애정을 표현하지 않죠. 도도하게 군다는 말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아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수발을 드는 느낌이라... 왜 집사라 불리게 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6. 뚱냥이

포동포동하게 살이 찐 고양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집에서 사람손에 키우게 되면 뚱냥이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밥은 시간되면 주고 하니 사냥을 하는 일도 없어서 운동량이 극히 적을 수밖에 없거든요.

강아지처럼 산책을 하기도 힘이 드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7. 무릎냥이

무릎에 올라와서 앉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8. 개냥이

강아지처럼 친근하게 행동하는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부릅니다.

 

9. 산책냥이

사람과의 산책을 즐기지 않는 게 고양이의 습성이지만 정말 희귀하게 산책하는 고양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고양이를 산책냥이라고 부릅니다.

 

10. 젖소냥이

젖소처럼 몸이 흰 바탕에 검은색의 털이 점처럼 이루어진 고양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도 젖소냥이입니다. 주로 흰색의 털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와 몸에 검은색 털로 조그맣게

검은색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도 까만색이에요.

 

11. 턱시도

몸 전체적으로 검은색 털로 이루어져 있고 배 부분과 목 주위 부분에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12. 치즈태비

길고양이에게서도 주로 볼 수 있는데 노란색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일컫습니다.

 

13. 고등어태비

회색이나 갈색 털이 주를 이루며, 검은색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말합니다.

 

14. 삼색냥이(카오스냥이)

이 고양이도 길고양이로 많이 볼 수 있는 고양이중 하나입니다.

삼색냥이는 제가 알기로는 주로 암컷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한 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삼색냥은 세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고양이를 말합니다.

 

 

고양이 품종에 관한 용어

 

고양이 품종에 관한 자세한 건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라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줄여서 부르는 말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코숏: 코리안숏헤어(일반적인 한국산 고양이)

 

2. 아메숏 : 아메리칸숏헤어(미국의 집고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3. 아비스 : 아비니시안

 

4. 놀숲 :노르웨이숲

 

5. 러블 : 러시안블루

 

6. 브리숏 : 브리티시숏헤어

 

7. 스콧 : 스코티시폴드

 

8. 터앙 : 터키시앙고라

 

9. 펠샨 : 페르시안

 

10. 컬 : 아메리칸컬

 

고양이 몸에 관한 용어

 

1. 땅콩

수컷의 고환을 말합니다. 중성화를 하면 빈 땅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찹쌀떡

고양이의 발을 일컫습니다. 

 

3. 젤리

고양이 발바닥을 보시면 말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젤리라고 합니다.

색에 따라서 핑크 젤리, 포도젤리 등등 앞에 다른 명칭이 붙기도 합니다.

 

 

고양이 행동에 관한 용어

 

1. 우다다 : 밤이 되면 저희 집 고양이는 간혹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걸 우다다라고 부릅니다.

 

2. 식빵 굽는다

고양이가 발을 웅크리고 앉은 자세를 식빵 자세라고 합니다.

집사들은 식빵을 굽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3. 하악질

고양이가 경계를 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내는 소리를 하악질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꾹꾹이

저희 집 고양이는 자고 있을 때 쓰다듬거나 하면 제 손에 꾹꾹 하고 누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꾹꾹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새끼 때 어미의 젖을 빨면서 하던 행동이 남은 거라고 해요.

 

5. 골골 송, 그르렁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목에서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를 집사들은 골골 송을 부른다, 그르렁거린다고 표현합니다.

쓰다듬을 때 이런 소리를 내면 집사인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6. 그루밍

몸을 핥아서 깨끗하게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사람인 저보다도 부지런해서 매일 그루밍하는 것을 빼먹지 않아요.

 

7. 스프레이

소변을 이용해서 영역표시를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딱히 스프레이를 보인 적이 없었어요.

 

8. 채터링

낚싯대로 놀아주다 보면 고양이가 사냥감이라 인식하고 관찰하면서 간혹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 소리를 채터링이라고 표현합니다.

 

고양이에 관한 기타 용어

 

1. 감자 : 고양이의 소변을 말합니다. 모래에서 용변을 보기 때문에 이것이 굳어져서 감자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청소를 할 때 감자를 캔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2. 맛동산 : 고양이의 대변을 말합니다. 모양이 우리가 아는 과자 맛동산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렇게 불려지는 것 같습니다.

 

3. 헤어볼 : 고양이가 토를 할 때 털 뭉치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털이 몸속에 쌓이는데요.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어볼에 관한 제품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4. 무지개다리

아끼는 반려동물이 하늘나라로 갈 때 무지개다리를 건너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5. 캣맘, 캣대디 :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적으로 주는 분들을 말합니다.

 

이상 제가 알고 있는 고양이 용어들을 정리해드렸는데.... 저도 아직 미숙한지라 틀린 부분도 있을 테고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항상 제 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마다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